오스트리아의 빈을 방문한 저자는 우연히 뒷골목의 선물 가게에 들렀다가 인도인 가게 주인으로부터 ‘겐샤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된다. ‘겐샤이’는 고대 힌디어로 ‘누군가를 대할 때, 그가 스스로를 작고 하찮은 존재로 느끼도록 대해선 안 된다’는 뜻이다. 이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단어들의 숨겨진 의미’에 대한 탐구는 뛰어난 언어학자 인 노교수 아서 왓킨스와의 수년에 걸친 ‘단어 수업’으로 이어졌다. 그 개인 수업을 통해 저자는 단어 속에 담긴 비밀, 단어가 가진 신비한 힘을 탐구해 나간다. 그래서 마침내 ‘삶을 바꾸는 단어의 힘’을 알게 되고, 누구에게나 자신의 길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단어가 있음을 깨닫는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오랫동안 머문 이 책은 그 단어 수업을 통해 배운 중요한 11개의 단어들, 그 단어들의 의미가 가진 힘, 그리고 그 단어들과 연결된 또 다른 수십 개의 ‘마음에 밑줄 긋게 하는’ 단어들을 설명하고 있다. 단어는 인간의 오랜 경험과 지혜가 담긴 창조물이다. 이 책은 사전이나 언어학 교재가 아니다. 단어의 기원과 의미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엮어 낸 이 책의 주제는 단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단어로부터’ 삶을 배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