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기 위해 떠난 고난의 행군, 비장했지만 고달팠던 임정 27년의 역사 문학 교사 김태빈의 임정 답사기는 임시정부 관련 전문 연구서도, 답사 안내서도 아니다. 그러나 임정의 풍찬노숙을 고스란히 공감하며 제자들, 우리 독립운동사를 기억하려는 시민들과 함께 걸었던 양심적인 기록이자 성실한 답사기다.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여행’은 대한민국 100년을 짚어보는 추억 속 현장이다. 저자는 2013년 상하이에서 임정 답사를 시작해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까지 국내 10곳, 중국 내 28곳에 달하는 임정 유적을 샅샅이 찾아다녔다. 그는 임정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고자 수만 장의 사진을 찍었고, 2022년 4월 우리 곁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개관된 것을 보고 임정 답사기를 마무리했다.
추천사
이승만부터 김원봉까지
1 프롤로그
마지막 임정 청사, 경교장
2 한국독립가정부가 법계에 재한다
상하이 시기
2-1 대한민국의 탄생
2-2 새 하늘 새 땅의 임시정부
2-3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3 물 위에 뜬 임시정부
이동 시기
3-1 물을 마시며 근원을 생각한다
3-2 반드시 목적을 달성하고, 기쁜 얼굴로 만나자
3-3 혁명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4 피 흘리신 보람 찬란히 돌아오시니
충칭 시기와 환국
4-1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 삼만 리
4-2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 약산 김원봉
4-3 저기부터 당신네 땅이오
5 에필로그
첫 임정 기념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부록 1 – 임시정부 답사 일정표
부록 2 – 저자 추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