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이면 나야?” 동생 때문에 타게 된 버스가 전복하면서 시력을 잃은 사쿠, 형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의 꿈인 육상 선수를 포기한 아키, 어느 날 사쿠는 아키에게 가이드 러너가 되어 달라고 하는데……. 관계가 어긋나 버린 형제의 블라인드 마라톤 도전기! 둘 사이의 끈이 마음까지 이어 줄 수 있을까?
형이 돌아온다
일 년이라는 시간
가이드 러너
12월 31일의 기억
이게 운명이라면
늦은 장마
두 발짝 앞 세상
어정쩡한 사이
본다는 것은
엄마와 단팥죽
‘어쩌면’이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