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남의 집 앞에 음식 쓰레기를 갖다 놓는 걸까?” 서른 번째 책인 《옆집이 수상해》는 나루네 집 앞에 자꾸만 음식 쓰레기를 갖다 놓는 사람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나루와 기웅, 미령, 상진, 그리고 누렁이 개 한 마리로 이루어진 ‘그냥 탐정단’은 옆집 사람들의 행적을 유심히 살피고 음식 쓰레기의 상태를 분석하며 범인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누가, 왜 음식 쓰레기를 남의 집 앞에 갖다 놓았을지 궁금증이 증폭되어 가는 가운데, 사건은 제멋대로 풀리기 시작하는데…….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줄거리] 나루는 학교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네 명의 아이와 한 마리의 개로 이루어진 탐정단을 조직한다. 그 이름은 그냥 탐정단. 무슨 일이든 그냥 맡겨만 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름과는 달리 아무도 사건을 맡기지 않자, 나루 스스로 사건을 만들어 간다. 다름 아닌, 자신의 집 앞에 이삼일에 한 번씩 놓이는 음식 쓰레기의 범인을 찾는 것. 그냥 탐정단의 단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과연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