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취업포털에서 ‘번아웃 증후군 경험여부’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 750명 중 최근 1년간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직장인은 64.1%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한 교복업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라밸(Study-Life Balance) 실현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학업으로 인한 번아웃을 겪는 학생도 66%나 되었지요. 이쯤 되니 3명 중 1명은 번아웃을 경험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 증후군이 주로 직무나 직업에 관련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규정하고 그 증상을 3가지의 양상으로 말합니다. 첫째, 직무로 인해 기력이 없고 쇠약하고 탈진한 상태. 둘째, 직업에 대해 부정적이고 냉담해지는 감정 상태. 셋째, 일의 효율이 저하된 상태. 그러나 꼭 직업과 관련되지 않아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번아웃을 경험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지쳐있는 분들에게는 위로와 공감이, 간절히 극복하고 싶은 분들께는 나아갈 수 있는 작은 용기와 도움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