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숫자들』. 이 책은 0에서부터 9까지의 숫자들을 의인화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한 그림책이에요. 그림책에는 1은 한 명만, 2는 두 명 등 각 숫자는 그 숫자만큼만의 인원이 등장해 유아에게 숫자를 가르쳐주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겉모습만 보고 친구를 사귀어도 안 된다는 교훈도 담고 있습니다. 숫자 1은 매우 외롭게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1은 함께 놀 친구를 찾아 집 밖으로 나갔어요. 처음에 만난 숫자는 산꼭대기에 둥글고 아주 우스꽝스럽게 생긴 숫자 0이었어요. 1이 가까이 다가가자 0은 친구가 되자고 했죠. 그러나 1은 '넌 아무것도 아니야. 너랑은 안 놀테야.'라며 산 아래로 껑충껑충 뛰어 내려갑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