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호랑이, 굶주림, 돌림병은 오랫동안 사람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어느 날인가 셋이 한자리에 모여 가장 무서운 건 자신이라며 으스댔지요. 누가 제일 무섭냐며 아이들을 사납게 몰아붙이는데, 어디선가 이들을 비웃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거대한 맷돌 위에 앉아 상황을 지켜보던 탐관오리였지요....
[NAVER 제공]
Copyright © 태안군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