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할미 농사짓는 이야기 한번 들어 보련? 내 이름은 김용학이여. 이쁠 용, 새 학. 나이는 일흔 한 살이고. 농사만 짓다가 이렇게 늙어버렸네. 여기 지차골로 시집올 때는 예쁘다는 소리도 제법 들었는데 말이여. 나도 너희만한 손자, 손녀가 있어. 고 녀석들도 이 할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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