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만큼 격렬한 부침을 겪은 문자가 또 있을까? 가장 탈 이데올로기적인 존재이면서도 이데올로기의 가장 민감한 지배를 받았던 한자. 서양의 중국 지배가 한창이던 20세기 초, 한자는 중국의 진보적 지식인들에 의해 공자와 함께 중국에서 없어져야 할, 그러지 않고서는 중국의 미래가 없는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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