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하게 펼쳐지는 벌판과 크고 작게 줄을 선 언덕들을 바라보면서 내 인생도 이제 봄을 지나 여름도 아닌 가을로 접어든 듯한 절망감이 밀려온다. 그리고 이 가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 또 먼 시간이 흐르면 다시금 후회하게 될까? 아님 어쩜 이 가을조차 봄이었음을 깨닫고 말 것인가? -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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