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 시인의 존재적 지향은 열린 경계인 바다와 그 긴급성, 또는 치열성과 이미 녹아 한 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인의 시적 지향은 점심 메뉴로 나온 이름도 모르는 생선을 먹다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가시가 목에 걸려 고통 받는 오늘에 있다. 이 글의 정확한 뜻은 작은 고통이든, 심리적 변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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