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좋았다. 처음부터 왠지 모르게 좋았다. 골프장의 푸른 벌판이 들판이 언덕이 산이 좋았다. 마음이 푸근해졌다. 골프장에 가면,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아 있던 나의 어린 시절 고향이 진하게 떠올랐다. 그리고 골프가 재미있었다. 어렸을 때 놀던 자치기처럼 재미있었다. 그리고, 어려웠다. 골프장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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