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나와 마음 아픈 사람들을 찾아 나선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의 마음 일기 누구는 그를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라고 부른다. 또 누구는 ‘돈키호테’라고 부른다. 일반인들은 물론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눈에도 무모해 보이는 일에 덜컥 도전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흰 가운을 입고...
프롤로그 당신 곁에 한 사람
1장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
나도 한때 마음 아픈 환자였다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
엉뚱한 길에서 찾은 답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지 않겠다
어디든 갈 수 있는 상담 트럭
내가 이러려고 병원을 나왔나?
갈 곳도 쉴 곳도 없는 애물 트럭
애물 트럭, 다시 태어나다
2장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들
내 꿈은 행키
다른 듯 다르지 않은 상담
어느 우울증 환자의 일기
대형 찜통이 될 뻔한 상담 트럭
눈물 닦아줄 수 없었던 날
낯선 곳, 정든 밤, 눈물 젖은 빵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불법 의료 행위?
평생 처음 하는 말, 평생 지켜야 할 말
3장 인생이 적성에 안 맞는걸요
선생님은 우시네요, 다들 잊으라는데
우리 애가 아파요
아빠가 정신과 의사라서
우리 애도 아파요
자존감과 사랑의 관계
엄마는 있으나 마나야!
죽어야 할 이유, 살아야 할 이유
우울증 환자와 함께한 임종 체험
모든 노인은 선배다
4장 요즘 기분이 어떠세요?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1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2
행복을 공부하며 알게 된 것들
나는 무언가를 ‘버린’ 사람이 아니다
나도 욕할 수 있다!
남이 아니라 나를 살피기
5장 나도 행복할 수 있을까
신해철 거리에서
상담 트럭, 이름을 바꾸다
1년 만에 들은 소식
의사와 환자 사이
환자와 하이파이브
거리와 병원 사이
선행은 모방에서, 행복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서
에필로그 언제든, 어디서든, 어떻게든 만나자
상담 트럭에 쏟아진 감사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