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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331.37172011
도서 사할린 잔류자들 : 국가가 잊은 존재들의 삶의 기록
  • ㆍ저자사항 현무암,
  • ㆍ발행사항 서울 : 책과함께, 2019
  • ㆍ형태사항 325 p. : 삽화, 계보, 도표, 지도 ; 19 cm
  • ㆍISBN 9791188990405
  • ㆍ주제어/키워드 강제 이주 사할린 교포
  • ㆍ소장기관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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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GM0000047866 [태안중앙]보존서고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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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나간 사할린 잔류자들 ‘사할린 잔류자들’, 그들은 일본 통치 시기에 본국의 자원 근거지 역할을 맡은 사할린에 투입되었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 각국의 안일한 태도와 얽힌 이해 관계 등의 문제로 인해 고국으로 되돌아오지 못했다. 국가에 의해 지워지고 잊힌 존재가 되어, 머나먼 타지에 일방적으로 남겨진 ‘잔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역사적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의연하게 삶을 이어나갔다. 당시 사할린에 잔류해야 했던 사람들과 그들이 이룬 가족은 오랜 시간 세대를 이어나가며, 국가라는 개념에 귀속되지 않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스스로 찾아나갔다. 사할린, 일본, 한국 그 어디에서도 외지인으로서 살아가야 했던 그들의 삶은 분명 힘들고, 국가 체제의 밖에 놓인 존재가 겪어야 할 비극이었으나, 한 편으로는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나간 주체적 삶의 궤적인 것이다. 《사할린 잔류자들》은 그들이 개척해 나간 이러한 ‘삶’에 주목한다. 이 책은 그들을 국가에 의해 희생당한 비운의 존재로서 역사화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개척한 트랜스내셔널한 생활 실천의 가능성과 창조성을 들여다본다. 이 책은 전후부터 현재까지 다민족·다문화적 존재로서 다층의 정체성이 혼재된 생활 세계를 구축해온 그들 삶의 면모를 살펴보며, ‘단일 국가’라는 관념이 희미해지는 시대에 국경을 초월한 트랜스내셔널한 생활의 가능성을 찾아보고, 한국과 일본이 대립하고 있는 역사 문제와는 다른 전후(戰後)의 생활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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