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이면서도 당당하게 살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다!2014년 12월, 한 사건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뉴욕 JFK공항에서 당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미 출입문을 닫고 출발한 비행기를 되돌려 한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이 마카다미아라는 견과류의 서비스 문제였기에 사람들은 이를...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 나는 왜 싸우는가
1부 신기루 뒤에 숨다
모든 일은 함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승무원이라는 낯선 세계와 만나다
운명의 직장에 입사하다
착시현상의 시작
격변의 봄, 공포의 학습효과
난 방관자였다
“죄송하지만 저희 항공사 회장 때문에 이륙할 수가 없습니다만”
그분의 꽃놀이
회장님, 우리 회장님
우수 팀장이 되다
이면지 사용이 선진 경영?
신기루가 깨지는 순간
어느 국회의원의 갑질
난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는 물건이었다
2부 진실에는 저항할 수 없다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공항
귀국행 비행기
난 살아야 했다
그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언론은 누구를 대변하는가
스위치를 ‘오프’하라
누구를 보호하는지 알 수 없는 사회 시스템
내 잘못이 아니다
피해자에게 “네 탓이오”라고 외치는 사회
회사가 내부의 적을 대하는 방식
혐오스러운 박창진
뒤통수에 자라난 마음의 병
피해자와 가해자의 엇갈린 삶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3부 지지 않을 용기
1인 시위에 나서다
익명채팅방과 ‘관리자’의 등장
광장을 꿈꾸기 시작하다
직원연대의 출범
굿 럭, 미스터 관리자!
새로운 노조의 탄생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가라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 것은 국화 한 송이뿐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잔인한 현실을 깨닫는 시간
부끄러운 손
탑승교
호루라기를 불다
어쩌면 나는 안드로이드일지도 모른다
에필로그 — 이 세상에 존엄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