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읽는 작가, 오정희가 펼치는 이야기의 진수 친숙한 일상에서 낯설고 섬뜩한 내면의 진실을 포착하는 웅숭깊은 시선으로 ‘한국 여성이 빚어낸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언어의 비창’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던 작가.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묵인과 관습으로 덮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
서문 ・ 7
어느 봄날에 ・ 12
그리운 내 낭군은 어디서 저 달을 보고 계신고 ・ 36
앵두야, 앵두같이 예쁜 내 딸아 ・ 62
용화산 ・ 86
누가 제일 빠른가 ・ 108
주인장, 걱정 마시오 ・ 124
짚방망이로 짚북을 친 총각 ・ 142
고씨네 ・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