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일이라는 사람은 시에 있어서만큼은 매우 진지하다. 요즘 젊은이들의 말투로 하자면 ‘궁서체’다. 이때 그것은 ‘옛날 사람’을 대표하는 말이다. 어딘지 꼿꼿하고 타협이 없으며 모든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 시대와 어울리지 않을 때 ‘궁서체’라고 한다. 또한 그는 “마음을 척추 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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