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선택한 기관 검색 선택해제
통합검색 상세검색 다국어 입력기

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811.7
도서 섯! : 오봉옥
  • ㆍ저자사항 오봉옥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천년의시작, 2018
  • ㆍ형태사항 136p.; 21cm
  • ㆍISBN 9788960213784
  • ㆍ주제어/키워드 시집 한국현대시 한국문학
  • ㆍ소장기관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GM0000042417 [태안중앙]일반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문단의 대표적 진보 작가 겸 중견 시인인 오봉옥의 다섯 번째 시집 『섯!』이 시작시인선 0265번으로 출간되었다. 오봉옥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필화를 겪고 옥고를 치른 시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해방 전후의 좌익 활동을 연작시(창비시선 『지리산 갈대꽃』, 1988)와 서사시(실천문학시선 『붉은산 검은 피』, 1989) 형태로 전면에 드러낸 최초의 시인이었다. 오봉옥의 다섯 번째 시집 『섯!』은 이전 시집들과 비교했을 때 여러 측면에서 새롭다. 그와 관련된 여러 평자들의 글과 ‘시인의 말’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최근 시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감성 짙은 서정시를 쓰는 시인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체 게바라의 길을 가고자 했던 그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어떠한 내면적 방황을 거쳐 삶의 깊은 곳에 다다르게 되었는지, 사랑과 감성의 힘을 재발견하게 되었는지 보여 주고 있다. 오봉옥이 보여 주는 시적 인식은 윤리적 행위와 연결되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시」 「기억의 변증법」 「아내」 등이 그러하다. 그 중 「와삭!」은 대상에 대한 시적 인식과 감각적 경험의 관계를 보여 주면서 새로운 시작詩作의 길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시산맥』 특집-이성혁 문학평론가) 이번 시집은 시인의 존재론과 세계관에 있어서 이전보다 더욱 심화된 의식을 담고 있다. 시인의 존재론은 이 시집 『섯!』 곳곳에서 자재연원의 활달한 자유의 시학을 펼쳐 보인다. [그 꽃] [희망] [나는 나] 등이 그것이다. 이 시들에서 시인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모든 동식물 그리고 무생물에 이르는 일체 만물이 존재의 의의를 지니고 있음을 형상적으로 보여 준다. 그중 [시詩]-이 시는 저자가 네 번의 큰 수술을 받은 뒤 썼다고 한다ㅡ는 득의得意의 시편으로 꼽을 만하다. 이 시의 심연에서, 시적 화자와 천사와의 만남은 이 시가 감추고 있는 환각의 형식을 드러낸다. 그 환각은 일종의 혼의 부름이다. 시인 오봉옥은 그 천심天心의 ‘불러들임’을 “사뿐”이란 시어로서 표현한다. 천사는 천심의 화신인 것이고, 시는 천진난만의 소리를 전하는 것이니, 이 시에서 세 번이나 반복되고 행을 바꿔가며 강조되어 있는 ‘사뿐,/사뿐,/사뿐’은 애써 힘들여 무엇을 도모하지 않고 하늘의 뜻에 가볍게 자기를 일치시키는 시인의 순결한 마음 상태를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시집 해설-문학평론가 임우기) 오봉옥 시인의 [등불]은 동시처럼 예쁜 시이다. 알아들을 수도 없는 요설이 장황하게 이어지는 시들을 보다 이런 시를 보면 기분이 환해진다. 근래의 우리 시는 시의 본질, 정석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독자들도 다 잃어가고 있다. 이제 이렇게 예쁘고 메시지도 확실한 시로 독자들을 다시 불러 모아야 할 때이다.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고 예쁜 시이나 이 시는 동시는 아니다. 동심, 우리네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 이웃과 어울려 살자는 메시지를 동시풍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문학의 오늘』리뷰, 이경철 문학평론가) 시인은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야말로 시의 연원을 이룸을 자각한다. 이 시집 『섯!』에는 그와 같은 동심으로 관통된 시편들이 많다. [등불] [소리를 본다는 것] [나비] 등이 그러하다.(시집 해설-문학평론가 임우기)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

태안군립도서관

Copyright © 태안군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

Libropia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