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과 쿠데타 이후 청년들의 고뇌와 속물화” 2005년 《문학동네》로 등단하고 2007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소장 문학평론가 복도훈의 야심작 『자폭하는 속물』(도서출판 B, 2018)이 나왔다. 본서는 ‘젊음’이 의미 있는 상징으로 출현한 1960년대 한국의 교양소설을 다룬 책으로, 당시 젊은이들이...
Ⅰ. 젊음, 교양, 소설
1. 젊음과 교양 9
2. 교양과 교양소설 15
Ⅱ. 길 떠나는 젊음의 이야기
1. 혁명과 쿠데타, 발전과 젊음의 변증법 31
2. 1960년대 문학의 ‘정치적 무의식’과 젊음 44
3. 1960년대 한국 교양소설의 특징과 유형 59
Ⅲ. 교양의 비판과 구축
1. 비판적 소설로서의 교양소설 67
2. 어느 젊은 자코뱅주의자의 중립국행: 최인훈, 광장 77
3. 드라큘라의 독립선언: 최인훈의 회색인 읽기 101
Ⅳ. 자기세계와 자기기만
1. 아이러니 소설로서의 교양소설 135
2. ‘정신적 동물의 왕국’에서 문학하기: 김승옥의 환상수첩 읽기 144
3. ‘그게 세상의 이치’: 김승옥의 내가 훔친 여름 읽기 173
Ⅴ. 속물주의와 진정성
1. 아나토미와 피카레스크 소설로서의 교양소설 201
2. ‘미스터 속물’의 어느 하루: 박태순의 형성 읽기 212
3. 돈키호테가 보낸 엿새의 서울: 박태순의 낮에 나온 반달 읽기 235
Ⅵ. 자기와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
1. 자기형성 소설로서의 교양소설 261
2. 장남들의 축제: 김원일의 어둠의 축제 읽기 272
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이동하의 우울한 귀향 읽기 295
Ⅶ. 성장을 거부하는 환영의 젊음_325
|보론| 비정한 젊음의 끝. 1960년대 홍성원의 소설과 젊음
1. 소설공장 홍성원 343
2. 무궤도의 젊음과 피카레스크 소설 345
3. 희망 없는 젊음의 탈출 349
4. 대결과 패배의 미학 354
5. 젊음과 섹슈얼리티의 절합 359
6. 비정한 젊음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