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연장을 갖고 있다. 연장에는 노동하는 사람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십 년 망치를 손에 들고 집을 지어온 목수, 현란한 솜씨로 다양한 칼을 써서 생선회를 치는 일식요리사, 호스피스 병원에서 환자들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주사기를 드는 간호사. 노동운동가 박점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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