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에서 시를 걷는 시간시에는 단 몇 줄 혹은 단 몇 자만으로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다. 아마 이는 시가 우리 삶 속에 단단한 뿌리로, 화사한 꽃으로, 풍성한 열매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리라. 그렇다면 이토록 굳세고 아름다운 시를 쓴 시인의 삶은 어떠했을까. 뿌리 내릴 자리를 찾지 못해 정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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