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서 나의 조각을 보고, 내 속에서 수많은 타인의 조각을 본다. 그렇다면 진짜 나는 누구일까? 그 답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것이 시작된 땅, 그리스를 만날 수 있다. 그곳의 철학자들은 세계의 근원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시대와 상황이 바뀜에 따라 다양한 질문과 그에 따른 이론을 내놓았다.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 말했던 탈레스, 비율이 세상의 근원이라 말했던 피타고라스,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 말한 프로타고라스, 시간을 넘어 영원한 것을 갈구했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철학이 현대의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