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플라톤은 불변하고 영원한 초월적 세계인 이데아로 당시 젊은이들을 매료시켰고, 여전히 우리는 모두 이데아를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의 삶은 가짜 이미지에 둘러싸여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수많은 광고는 만들어진 이미지로 우리를 현혹하고, 정치가들은 말과 행동을 통해 만들어낸 이미지로 지지율을 높이려 한다. 진짜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사물에 반사된 빛 즉 허상 속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세계, 불완전한 현실 세계에서 진짜를 찾는 인간과 가짜라고 하찮게 생각했던 것들의 가치, 이데아와 시뮬라크르에 대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