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주의는 아렌트의 신아테네 공화주의, 페팃의 신로마 공화주의, 그리고 샌델 등의 공동체주의적 공화주의로 대별된다. 이러한 공화주의적 흐름 외에 루소의 사회계약론적 계기에 주목하는 절차주의적 공화주의를 참여 민주주의의 이상과 연결시킨 이론서이다. 참여적 공화민주주의를 자유주의 및 다른 공화주의 이론들과 대비하여 규범적(윤리적),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그 지향점으로서 정치적 자유의 의미를 해명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이론적 흐름의 귀결로서, 공화주의가 1987년에 개정된 현행 헌법의 해석원리가 될 수 있는지, 또는 사회적 갈등의 해결이나 경제적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실천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