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쇼, 쇼 분식집에는 앵무새 누나가 있대요!”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내 이름은 ‘쇼’야. 동네에서는 ‘어서옵쇼’ 분식집 둘째로 통해. 나에게는 남들과 조금 다른 누나야가 있어. 누나야는 동그란 눈에 손뜨개를 잘하고, “어서 오세요!” “또 오세요!” “네엣!” 늘 같은 말을 반복하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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