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레인의 소설 [프렌시아의 꽃] 제1권. 버겁기만 했던 삶을 미련 없이 놓았을 때, 나는 낯선 곳에서 다시 눈 뜨게 되었다. 그것도 무려 마계 프렌시아에서 순수혈통 마녀로! 그리고 깨어나자마자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왕의 반려자로 간택받기 위해 왕궁으로 가야 했다. “이게 대체…….” 내 붉은 머리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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