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 시인에게 시 쓰기의 시작은 자신을 견디는 것, 삶을 견디는 것, 삶이 육체에 부과한 짐을 어디에 어떻게 놓을까 전전긍긍한 데서 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시들은 언제나 펜 끝에서 나왔습니다. 책상이 아니라 길 위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에는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을 비롯해 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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