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쌀밥 안에 숨겨진 이야기『맛있는 쌀밥 묵자』는 사계절 벼농사를 동화로 풀어냈습니다. 겨레의 전통과 마을 풍습을 익힐 수 있고, 살아있는 우리말과 전통 농기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도시에 살기에 농사를 겪기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 밥이 우리 입에 들어오기까지 농민들이 얼마나 힘들게...
머리말_밥알 하나가 얼마나 귀한지 아나요.
봄 - 모내기를 해야 쌀밥을 묵제
1. 이른 봄 새싹 돋고, 못자리 만들고
2. 날 좋은 날 볍씨 뿌리고
3. 모판에 피사리하고, 논에 거름 내고
4. 키 재기하듯 모가 쑥쑥 자라고
5. 모내기하기 바쁘고
여름 - 나락이 쑥쑥 잘 크내
1. 가뭄 겪어도 모는 땅내를 잘 맡고
2. 쑥쑥 자라는 나락, 땀 뻘뻘 흘리며 논매기하고
3. 장마로 물에 잠겼던 나락, 배동이 되고
가을 - 나락 타작하세!
1. 태풍 이겨낸 나락, 노릇노릇 익기 시작하고
2. 나락 논 도구치고, 타작마당 바르고
3. 누렇게 잘 익은 벼 베고
4. 늦가을 비 걱정, 잘 말려 거두어들이고
5. 와랑와랑와랑, 타작하고
겨울 - 고슬고슬하고 구수한 쌀밥 묵자
1. 히히히, 나락 튀밥 튀기기 재미있다
2. 북데기 속 나락 털고, 쌀밥 먹고
3. 새 짚으로 초가지붕 갈아입히고
4. 나락매상 대어 빚도 갚고
5. 겨우내, 짚으로 새끼 꼬고 가마니 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