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지역코드: ALL, NTSC 화면비율: 16:9 Anamorphic Widescreen 더빙: 한국어 오디오: Dolby Digital Stereo
ㆍ상세내용
한국인 아빠와 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의 한 소년은 연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에 걸려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답답한 병실을 놀이터 삼아 지낸다. 소년과 동갑내기 소녀는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 엄마 사이에서 뇌병변 2급 장애를 갖고 8개월 만에 미숙아로 태어났다. 뛰어다녀야 할 나이에 안타깝게도 아직 걷지 못하고 기어 다닐 수밖에 없는 상태인 소녀는 한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지만, 신체성장이 소녀보다 빨라 놀이의 주도권을 동생이 잡는 경우가 많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를 낫게 하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지만,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앞으로 감당할 치료비를 생각하면 부모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힘든 항암치료를 대견하게 견디고 있는 소년과 오늘도 힘겨운 한 걸음을 내딛는 소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