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지역코드: 3 화면비율: 16:9 Widescreen 더빙: 러시아어 자막: 한국어, 영어 오디오: Dolby Digital 5.1, 2.0
ㆍ상세내용
'전쟁에서의 일기'란 부제를 달고 있는 다큐멘터리로 전부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TV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타지키스탄의 한 부대. 감독인 이 춥고 메마른 땅을 찾아가 군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들의 특별하면서도 반복되는 일상을 기록하고 나레이션으로 자신의 생각을 들려준다. 1부는 단 하나의 쇼트로 구성된다. 카메라의 움직임을 거의 없다. 그러나 풍경의 명암이 변하고 하늘과 대지의 질감이 변하며 나지막히 흐르는 나레이션이 존재의 무게를 더한다. 2-5부는 러시아 국경지대 초소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황량하고 고요한 적막속에서 이동하고 쉬고 식사하고 휴식하고 진지를 구축하고 경계 태세 및 사격 대응하는 국경 수비대의 일산 순환만을 담는다. 2-5부가 진행되는 동안 카메라는 국경 수비대의 일상이 갖는 긴 호흡을 그래도 담는다. 당면한 상황을 일일이 설명하기 보다는 그날의 일기가 상황에 다소 부합한 수준에서만의 묘사가 있을 뿐 대체로 뜸 들이며 읊조리는 에세이에 가깝게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