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그러고 나서 이웃이 생겼다. 함께 놀고, 함께 먹고, 함께 배웠다. 그렇게 자주 보게 되었다. 그래도 뭔가 아쉬웠다. 서로의 마음 저편도 알고 싶어졌다. 그 첫걸음으로 쉰다섯 명의 동네 사람들이 시를 한 편씩 적었다. 시 제목은 모두 같다. ‘당신’. 여기서 당신은 내 마음에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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