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서사는 독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결론으로 맺어져야 의미 있다고 하지만, 윤성희 작가라면 단호한 목소리로 “그렇지 않다”, 라고 말할 것이다.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는 이런 목소리를 가장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윤성희의 단편 중 하나이다. 그녀의 소설의 개성이자 장점은 여전히 비루한...
[NAVER 제공]
Copyright © 태안군립도서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