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고전: 동양편』은 자연과 상생하는 법을 담은 동양의 고전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중국의 사상가 장주의 《장자》에는 미물에 깃든 생명력이, 인류의 영적 스승인 틱낫한 스님의 에세이 《이해하는 마음》에는 우주의 섭리가, 인도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의 연설문에는 자연을 파괴해온 인간의 과오가...
저자의 말
차례
이 우주에서 가장 큰 네 가지
오직 물처럼 되라
하늘과 땅으로 널로 삼고
분뇨에도 도가 있으니
목숨을 주는 것이 제일가는 보시
생물을 일망타진하지 마라
광활한 천지를 집 안 뜰로 삼고
종이 한 장에 그토록 많은 뜻이
네 계절의 멋
작은 것이 아름답다
여름옷에 아직도 이가
참나무와 벚꽃
국화의 노예여
모란이 몸을 부르르 떠네
파리의 간청
이 어리석은 세상이여
목욕하고 난 물을 어찌할거나
봄이 되어도 봄은 오지 않고
매화꽃 시들고 나니
대자연은 말이 없되
이곳에 진의가 있는데
왜 사냐고 물으면
나라는 망하여도
꽃과 나무에서 삶을 배우다
그것 거두어 갈 사람 뒤에 있나니
대지는 어머니, 나는 그녀의 아들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요
나는 모든 것에 평등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바닷가의 아이들
음식보다, 물보다 더 소중한 공기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