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는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니다. 그 특유의 곰삭은 맛에는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민초들의 고통과 눈물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홍어는 흑산도를 떠나 영산포와 목포를 거쳐 광주로 전해지고, 다시 전국으로 확산된다. 바로 이 과정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그 옛날 처음 홍어를...
책을 펴내며 _ 홍어, 시대의 애환을 담다
1 _ 홍어의 고향 | 흑산도
<자산어보>와 홍어
흑산 홍어를 찾아서
2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곳 | 영산포
역사 상흔 간직한 영산포구
나주에서 만난 사람들
영산포만의 홍어를 만들다
3 ‘홍탁삼합’의 고장 | 목포
목포는 항구다
4 홍어의 집산지 | 광주
남도의 식탁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 대인시장
5 이민자의 도시 | 서울
서울로 간 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