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공간, 흐릿한 기억, 너라는 환상정제된 문체로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펼쳐 온 권하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준희와 준』. 삶을 견디기 위해 다중적이고 파편화된 존재로 남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혀 다른 방식의 성장과 구원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기억을 상실한 채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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