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지역코드: Region ALL, NTSC 화면비율: 16:9 Anamorphic Widescreen 더빙: 한국어 오디오: Dolby Digital Stereo
ㆍ상세내용
19세기 교향곡의 대가라 불리며 유럽 음악의 중심을 이끈 베토벤과 브람스는 누구보다 뮤즈를 사랑했다. 그러나 독신으로 떠난 것마저 닮은 그들은 왜 사랑을 이루지 못했을까? 작곡에 있어서 타협이란 걸 몰랐던 고집불통의 음악가 베토벤에게 사랑은 자연만큼이나 마르지 않는 영감을 제공했다. 평생 9명의 여인에게 청혼했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한 베토벤은 사랑이 끝날 때마다 유독 작곡에 몰두했는데, 사랑과 이별이 낳은 노래는 그 사연을 숨긴 채 악보로 출판돼 큰 인기를 누렸고 사랑을 품은 그의 음악은 낭만주의시대를 여는 토대가 되기도 했다. 한편 베토벤의 뒤를 잇는 작곡가라 칭송받았던 브람스에게도 평생을 간직한 단 하나의 사랑이 있었다. 음악가의 길을 선택하고 슈만을 찾아갔던 브람스는 첫눈에 슈만의 아내 클라라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인생의 뮤즈로 다가왔지만 두 사람은 늘 거리를 유지하며 친구이자 동료로 함께 늙어갔고, 브람스는 평생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며 살았다. 그리고 강렬하지만 동시에 숨겨야 하는 그 감정들은 그대로 음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