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이 땅 위로 올라왔을 때 꽃과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며 꽃이 되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꽃은커녕 가지와 잎만 무성하게 자란다. 다른 꽃들은 씨앗에게 잡풀이라고 부른다. 씨앗은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시간은 흘러 곧 가을이 오고 꽃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진다. 씨앗 혼자만 긴긴 겨울을 힘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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