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실천적 가치 규범으로서 성리학이 뿌리내린 조선 후기에는 전기에 비해 연향을 드물게 베풀었으며, 회갑이나 기로소 입소, 즉위 30·40주년, 또는 오랜 병환의 쾌차 등 특별한 경사가 있을 때 연향을 베풀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언제나 서울과 지방의 사대부 이하 천인賤人에 이르기까지 노인들에게 쌀과 고기를 내려주거나 가난한 자들에게 쌀을 내려주고, 거지들을 구휼하며, 전세를 줄이고 환곡을 탕감해주는 등의 은전을 베풀었다.
궁중 연향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생동감 넘치는 연향의 분위기를 접하다!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문화 기획총서」 제4권 『조선 궁중의 잔치 연향』.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조선시대 궁중 연향’이란 주제로 시민들에게 기획, 강연한 것을 엮은 책이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