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지역코드: Region ALL, NTSC 화면비율: 16:9 Anamorphic Widescreen 더빙: 한국어 오디오: Dolby Digital Stereo
ㆍ상세내용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 두 가문이 집성촌을 이루고 6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양동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수백 년 된 집과 물건, 풍습이 오늘까지도 아주 생생하게 살아있는 양동마을은 그 오랜 전통을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며 그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마을을 지켜온 주역은 손씨와 이씨, 두 집안의 후손들이다. 이들은 민속촌에서나 볼 수 있는 고택에서 생활하며 단순히 집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집 속에 담긴 조상의 지혜와 정신을 지켜왔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통의식을 통해 가문의 위상을 드높였던 그들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그 안에서 하나 되며 삶의 양식을 이어왔다. 양동마을에 살아있는 600여 년 전통은 결코 우연이 아닌 후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양동마을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동해남부선 철길로 인한 마을의 위기와 해방 후 거센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건재했던 양동마을. 과연 무엇이 이 마을의 삶을 그토록 끈질기게 지켜오게 한 것일까? 전통이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가치가 아니라 오늘의 거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양동마을의 60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살펴보며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