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전환기에 동서양이 상대방을 어떻게 바라보았으며, 근대 학문이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교류되고 있었는가에 주목한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가 2010년도 정부재원(교육과학기술부 인문사회연구역량강화사업비)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어 출판되었다. 총 네 부분으로...
Ⅰ. 서양의 동양인식과 일본의 조선인식
이진일 | 서양 지리학과 동양인식-동아시아를 지리적으로 위치 짓기
정현백 | 서구 동양학의 계보와 동양인식-제국주의 시대 동아시아학과 그 학자들을 중심으로
이규수 | 일본의 ‘동양학’과 ‘조선학’의 계보-근대 일본의 식민정책학에 나타난 조선인식
Ⅱ. 근대 동아시아의 자의식과 타자인식
구태훈 | 일본적 유학의 성립과 그 의미
오영섭 | 위정척사사상가들의 사유구조와 서양인식-화서학파의 경우를 중심으로
최규진 | 청일전쟁기 지식인의 국제정세 인식과 세계관
펑춘링 | 근대 중국의 민족주의 사조와 아시아 구상의 관계
Ⅲ. 동아시아의 문명론과 도덕담론
김윤희 | 문명개화론의 계보와 분화
배항섭 | 동도서기론의 구조와 전개양상
권석영 | 일본의 초기 제국주의론과 도덕 담론-국가적 도덕과 세계적 도덕, 또는 국민적 입장과 인류적 입장
최규진 | 우승열패의 역사인식과 ‘문명화’의 길
Ⅳ. 동아시아 지성의 교류와 응용
탄슈린 | 레지스(Regis)와 강희 황여전람도의 제작
왕신레이 | ‘신사유람단’과 ‘영선사’를 통해 본 동아시아의 근대화-동아시아사 연구에서 한국의 지위(地位) 문제를 겸론하여
시라이준 | 마에마 교사쿠(前間恭作)와 아유카이 후사노신(鮎貝房之進)의 교류-자이잔로(在山樓)문고 자료를 중심으로
황호덕 | 정체(政體)와 문체(文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언어정치학과 조소앙(趙素昻)-한문자(漢文字)의 맹서(盟誓), 조소앙의 선언·성명·강령 집필과 한국문원(韓國文苑)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