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좀 열어봐주시겠어요?” 어릴 적 기억 속에 있는 ‘가방 검사’가 주는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이번에는 가방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혹은 아주 흔쾌히 자기 가방을 열어젖혔으니 말이다. 그것도 성별, 연령대, 직업군이 서로 다른 148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지극히 은밀한 공간’을 공개하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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