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본의 지식 풍경』은 일본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지식 풍경을 제시한 책이다. 공산당의 정치 이념에 반발하며 문학적 자유주의를 표방한 문학지 《근대문학》, 혁신적 자유주의와 근대주의에 대항하여 문화적 보수주의를 표방한 지식인들이 참여한 문예지 《고코로》, 탈정치적 예술의 가능성을...
<서장> 전후 일본, 지식의 풍경과 생태학
<제1부> 전후 사상의 정치성/무정치성
제1장 ‘새로운 전쟁’과 문학적 자유주의의 행방 -<근대문학>을 둘러싼 사상 공간
1. 냉전, ‘전후’의 침입자
2. ‘근대문학파’는 왜 ‘근대주의’가 되었나
3. ‘근대’에서 ‘민족’으로
4. ‘냉전’과 ‘전후’ 사이: 타자 없는 사상 공간
5. 전후문학의 ‘55년 체제’를 향해
제2장 전후 일본의 보수주의와 교양 -<고코로>의 운동과 사상
1. ‘일상적 보수’
2. 전후 체제와 지식사회
3. <고코로>와 지식인들
4. 과학주의와 문화주의: 사회과학자와 고코로 지식인
5. 사상으로서의 <고코로>: 고코로 보수주의
6. ‘교양’ 이후
제3장 전후 일본 음악의 연속성과 탈정치화 -<음악지우>의 전후 변용
1. 왜 <음악지우>에 주목하는가
2. <음악지우>, 전후 일본 음악계의 거울
3. <음악지우>를 통해 본 전후 일본의 음악 문화
4. 전후 일본 음악 문화의 변화와 연속성
<제2부> 해방/평등의 아이러니
제4장 전후 일본 ‘여성해방’의 현실과 이상 -점령기 <부인공론>의 여성참정권과 가사 해방의 담론
1. 일본 ‘여성해방’의 여정과 역설
2. <부인공론>의 역사와 위상
3. 점령기 ‘여성해방’의 실현과 우려
4. 가사노동으로부터의 해방과 미국
5. ‘여성해방’을 둘러싼 인식의 교차
제5장 전후 재일조선인의 해방운동과 지식의 정치성 -<민주조선>, <진달래>의 시대와 기억의 정치
1. 재일조선인의 지식 형성과 정치성
2. ‘조선’이라는 호칭과 정체성 정치
3. ‘해방 인민’의 조직 운동과 <민주조선>
4. 조국방위대의 반미 항쟁과 <진달래>
5. 정치적 책임의 소멸과 기억의 정치
<제3부> 사회과학의 형성/변용
제6장 전후 사회과학의 제도와 지식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의 탄생과 운용
1. 전후의 개시와 사회과학의 재탄생
2.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의 설립
3.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에 모인 사람들
4. 전후 사회과학자들의 청춘 군상
5. ?사회과학에 대하여?에 나타난 사회과학 인식
6. 사회과학의 세 가지 방법: 비교, 종합, 실태 조사
7. 사회과학의 기본문제의 사회과학
8.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의 위상과 기여
제7장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전후 변용 -전후 일본 역사학계의 운동과 쟁점
1. 전후 일본과 역사학
2. ‘전후 역사학’
3. ‘전후 역사학’의 전개
4. ‘전후 역사학’의 변용
5. ‘전후 역사학’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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