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당신은 이데올로기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무식하고 변덕스러운 것인지 조금이나마 공감할 것이다. 그런 공감이 형성되면 우리가 죽자 살자 매달리는 가치관도 사실은 별게 아니라는 사실도 조금은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찰리 채플린이 말했듯이,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우리 몸에 각인되었는지를 반드시 지각할 필요가 있다.
문화 해부학 또는 하이퍼코드의 문제 제기 『이데올로기』. 미와 성, 종교, 학교, 소비, 여성성, 대중음악, TV 등으로, 우리가 살면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구성 요소들을 다룬다. 저자는 우리 몸에 각인되어 있는 이데올로기를 지각하도록 이끈다. 그럼으로써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무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