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일삼 시리즈 84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플루토 비밀결사대> 시리즈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편으로, ‘플루토’라는 이름의 비밀결사대를 만든 다섯 아이들이 펼치는 신나고 박진감 넘치는 추리 모험 동화다. 부산 기장의 시원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놀며 주도적으로 사건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다섯 아이들의 모습을 활력 있고 싱그럽게 담아낸다. 완결편인 5편에서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이제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방학에 접어든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이전처럼 자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서운함을 가득 안은 채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금숙이의 초대로 강원도에 있는 금숙이 이모가 운영하는 스키장 근처 펜션으로 신나는 여행을 떠난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펜션, 그곳에는 각기 다른 성격과 특색을 지닌 손님들이 속속 도착해 투숙한다. 플루토 비밀결사대가 이곳에 오기 전 이미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사건이 벌어지고, 대원들은 이 소식을 접한다. 한 펜션에 투숙한 각각의 손님들은 의심스러운 면을 보이게 되고 대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최고의 대학에 수시 합격한 서경택을 포함해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 세 명, ‘스펙’을 위해 스키를 배우러 온 남자 학생과 극성쟁이 엄마, 그리고 홀로 스키를 즐기러 온 것 같은 한껏 멋을 낸 어른 남자…. 각자 개성 넘치는 손님들 가운데 과연 범이 있을까?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마지막 사건 해결에 돌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