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새와 함께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자! 생태 동화작가 권오준의 「우리 새 생태 동화」 제4권 『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이 시리즈는 우리 땅에서 만난 새들을 직접 꾸준하게 관찰하여 얻은 사진과 이야기로 창작된 새 생태 동화로 이루어졌다. 새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생태 그림작가 백남호의 세밀화를 함께 담아 생동감이 넘쳐난다. 아울러 새 생태 영상을 담아낸 DVD 1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호랑이처럼 얼룩덜룩한 무늬를 가진 여름철새 '호랑지빠귀'에 대해 다룬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도 성남시에 자리한 영장산뿐 아니라,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남한산성에서 관찰하여 써내려간 것이다. 울음소리가 구슬프고 으스스하기 때문에 귀신으로 오해받기도 한 호랑지빠귀의 생태를 소개하고 있다. 다리를 다쳐 남쪽 나라로 떠나지 못하고 겨울을 나게 된 호랑지빠귀 한 마리를 주인공으로 삼아 숲 속 새들이 겨울을 나는 모습을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