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을 유럽의 정치적 관계나 전술의 관점에서 다루지 않고 수천 킬로미터의 참호 속에서 1460일을 버텨내야 했던 병사들의 눈에서 바라보는 책이다. 그들에게 참호에서 보낸 4년이란 인간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비참한 삶이자 지속되어야 할 삶 그 자체였다. 수많은 통계와 보고서, 편지들과...
글머리 문명 한복판의 사막
1부 땅 속의 일상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다 ‥‥‥‥‥‥‥‥‥13
세상에서 점점 멀어져 ‥‥‥‥‥‥‥‥‥‥37
제발 전투 중에 죽을 수 있기를 ‥‥‥‥‥‥59
참호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마라 ‥‥‥‥‥82
2부 전투의 실상
한밤의 외출 ‥‥‥‥‥‥‥‥‥‥‥‥‥‥99
기계 시대의 ‘돌격 앞으로’ ‥‥‥‥‥‥‥111
돌격 속에 와해된 자아 ‥‥‥‥‥‥‥‥‥123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 ‥‥‥‥‥‥‥‥‥146
3부 고향에서 온 편지
덜 먹고 배설량도 줄이자 ‥‥‥‥‥‥‥‥185
살아 있다는 달콤한 만족감 ‥‥‥‥‥‥‥208
4부 금지된 우정
크리스마스가 선물한 평화 ‥‥‥‥‥‥‥237
땅 속보다 깊은 환멸 ‥‥‥‥‥‥‥‥‥‥253
전쟁의 끝 ‥‥‥‥‥‥‥‥‥‥‥‥‥‥‥273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