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현대시학〉으로 문단에 나온 조창환 시인의 신작 시집. 시인은 자신의 삶이 일상의 논리에 매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게 그것을 깨뜨리고자 한다. 비루한 삶의 시간을 정지시키고 삶의 구심력에서 벗어나 일탈하고자 하는 것이다. 풍경에서 꿈틀거림을 읽어내는 시인의 시선은 그대로지만, 이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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