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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6
도서 청산도 가는 길 :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 청산도 출신 작가 유영안 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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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OM0000002946 [온누리]일반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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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느림보 섬 청산도에서 나고 자란 유영안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내 상상력의 원공간은 바다"라고 말하는 작가는 13년 만에 '바다 이야기'로 독자에게 인사를 건넨다. 바다를 떠나왔지만 바다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일상 속에서 문득 고개를 돌려 먼 바다를 응시한다면, 당신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바다에 목숨을 잃어버린 사람들, 바다에서 아버지를 잃고 삼촌을 잃고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바다를 무서워 하지만, 거개가 바다를 떠나지 못하고 운명처럼 바다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 한다. 그러나 유영안의 소설 속 화자는 오래전 탈출하듯 고향을 등졌거나 자신이 속한 사회에 동화되지 못한 채로 살아간다. 도시의 현실, 혹은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는 바다보다 더 무섭다. 그런 소외와 결핍과 막막함은 스스로를 외딴 곳에 유폐시키거나 순간순간 떠오르는 고향을 그리워하다가, 더러는 어정쩡한 귀향을 하게 된다. 그 귀향길에서 주인공들은 격랑 뒤에 숨은 알 수 없는 바다의 넓은 가슴에 위안 받기도 하고, 이제 막 잡은 추자도 은빛 갈치보다 더 오달진 바다 사람들의 생생한 삶에 새 힘을 얻기도 한다. 고향 바다, 그 잔잔함과 격랑의 파랑은 곧 삶과 죽음, 평화와 전쟁의 파랑이며, 바다가 내미는 죽음의 손바닥 이면에는 역설적으로 삶의 손바닥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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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침입자 09
폭포와 도둑고양이 31
청산도 가는 길 55
사진 한 장 125
아버지의 바다 153
철로에 핀 민들레 181
은빛 시간 속으로 201
겨울나기 231
추자도 은갈치의 노래 261

해설 | 어화(漁火) 둥둥, 토포필리아의 바다·전동진 287
작가의 말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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