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성 장편소설 『두만강』. ‘말 반동’ 누명을 쓴 아버지 홍준석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고, 남겨진 자매 은영과 혜영은 자강도 위연으로 추방당한다. 삶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당의 지시에는 복종만이 있을 뿐, 배고픔에, 가난에 무력하게 죽어나가는 인민의 삶은 처참하다. 수용소로 이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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