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반노트
지역코드: ALL, NTSC 화면비율: 16:9 더빙: 한국어 오디오: Dolby Digital Stereo
ㆍ상세내용
새들은 저마다 다른 사냥의 기술을 발전시켰고, 이것은 생존의 기술이기도 하다. 들판을 가르는 수색, 하늘에서의 정지비행, 잔인한 먹이 꽂이, 흙속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감각.. 하지만, 사냥을 결국 성공으로 이끄는 건 사냥의 기술만이 아니다. 먹이를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집념과 투혼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사냥은 성공한다. 앙상한 나무에 꽂혀 있는 개구리, 마치 사형수처럼 매달려 있는 쥐. 개구리와 쥐, 모두 원래 있어야 할 곳은 땅이다. 이런 잔인한 현장을 만든 것은 도살자라 불리는 때까치이다. 참새보다 약간 큰 크기의 텃새로 사납고 잔인한 성질 때문에 작은 맹금류로도 불린다. 강하고 날카로운 부리로 작은 새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먹이를 사냥해 나무 가시에 먹이를 꽂아 놓고 잔인하게 찢어 먹는다.